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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사회초년생을 위한 장례식장 방문 시 예절

by 네모나모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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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먼저 이 글을 찾아오신 분들께 격려의 말씀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할 주제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조문 시 예절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연락받았을 때 행동법

먼저 지인의 할머니나 할아버지, 일명 조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야 할 경우입니다.

이 경우 아무리 친한 친구나 지인이더라도 장례 첫날에는 가면 안 됩니다.

장례식 첫날의 경우 가족상을 먼저 치르므로 가족 및 일가 친척분들을 위한 날이므로

첫날은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날에 방문을 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고 인사만 드리고 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 지인이 부모님 상을 치르고 있을 때의 방문 방법입니다.

이때는 첫날에 방문을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 유가족과 가까운 사이
    • 가족처럼 가까운 친구나 친척이라면 첫날부터 방문하여 조문하고 도울 수 있습니다.
  • 직장, 모임 대표로 방문하는 경우
    • 회사 동료, 동창, 단체 등에서 대표로 조문하는 경우 빠르게 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 조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 유명인, 사회적 인사 등의 장례식이라면 첫날부터 많은 조문객이 몰릴 수 있어 미리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적혀있는 내용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둘째 날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늦은 시간대나 너무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은 유가족분들이 피로할 수 있으므로

저녁시간대(18시~21시) 정도에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복장

복장은 모두 잘 아시다시피 검은 옷 위주로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분들은 보통 정장을 입으시는 게 가장 좋지만 정장이 없는 경우에는 검은 계열의 옷 위주로 입으시고

아직 학생인 경우 교복을 입어도 무방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검은 정장, 또는 검은색 계열의 단정한 옷, 노출이 많지 않은 옷이 가장 좋습니다.

여학생 분들의 경우에도 위 남학생 분들과 동일하게 교복을 입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여성분들의 경우 장례식장을 방문할 시 기본적인 피부결 정돈을 위한 화장 등은 괜찮지만

진한 색조화장은 유가족들에게 민폐일 수 있으므로 피하시길 바랍니다.

향수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로 피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방문 시 행동 요령

먼저 빈소에 방문하시게 되면 부의함에 부의금을 넣습니다.

부의금은 따로 규칙은 없으나, 예로부터 홀수가 길한 숫자로 알려져 홀수로 내지만

9만 원은 아홉수와 같이 흉재를 의미하기도 해서 9만 원이 아닌 10만 원으로 냅니다.

10만 원 이상의 경우 보통 10 단위로 올리는데 40만 원은 내지 않습니다.

부의금 봉투 작성 요령은 밑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의금을 넣은 다음 빈소로 가서 유가족에게 가볍게 목례를 먼저 드립니다.

그다음 국화를 놓거나 향을 꽂은 뒤 고인을 향해 절을 합니다.

절은 두 번 절을 한 뒤 두 손을 몸 앞에 공손히 포개어 놓은 뒤 가볍게 목례를 드립니다.

그다음 유가족들과 한 번 맞절 후 목례를 드린 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의 인사로 위로를 건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절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인의 경우 묵념으로 애도를 표하기도 하므로 

자신의 종교적인 특성에 따라서 애도를 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부의금 봉투 작성요령

부의금봉투 작성 요령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의금 봉투는 앞면에 애도의 의미를 적습니다.

한글로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 한자로 표기를 합니다.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의 :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

근조 : 죽음에 대해 삼가 슬퍼하는 마음

추모 : 죽은 사람을 그리며 생각함

추도 : 죽은 사람에 대해 슬퍼함

애도 : 사람의 죽음에 대해 슬퍼함

위령 :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함

 

본인이 보내려는 의미에 맞는 한자를 골라 앞면에 적어준 뒤.

뒷면 왼쪽 아래에 이름을 작성합니다.

회사나 단체에서 보낸 부의금이라면 이름과 회사명, 단체명을 같이 적어줍니다.

 

식사 시

 장례식장에서 식사를 하게 될 시 가끔 어린 분들이 장례식 예절을 몰라서 건배를 하는 등

무례가 될만한 행동을 하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식사 시 행동 예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

  • 장례식장은 애도하는 자리이므로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드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 가벼운 대화는 가능하지만, 고인의 추억을 나누며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

  • 장례식 음식은 유가족이 조문객을 위해 준비한 것이므로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합니다.
  • 너무 많은 양을 떠서 남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지나친 음주 자제

  • 한국의 장례식장에서는 술이 제공되기도 하지만, 과음은 금물입니다.
  • 유가족이 원치 않는 분위기를 만들거나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축하자리가 아니므로 건배나 잔을 부딪히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오래 머무르지 않기

  • 장례식장 식사는 조문객들이 순차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므로, 식사 후에는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한 시간에 자리를 정리하고, 유가족에게 인사한 후 조용히 나옵니다.

유가족에게 부담 주지 않기

  • 유가족이 직접 음식을 대접하려 할 경우, 정중히 사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히 계세요" 또는 "저희가 잘 먹겠습니다" 등의 인사말을 건네며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식사 시 예절에 대한 설명이 끝났습니다.

추가적으로 식사가 끝난 뒤에는 "잘 먹었습니다. 힘내세요." 등의 짧은 감사인사를 간단히 건넨 뒤

 

도움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유가족이 바쁘다면 길게 머물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식사 후 다시 빈소에서 유가족과 짧게 대화하거나 재차 조의를 표하는 것도 좋습니다.

 

방문하지 못했을 시 행동법

 

위에 내용은 방문했을 시에 방법입니다만,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방문하지 못했을 경우

보통 부의금을 계좌이체로 보내거나 하는 등 성의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계좌이체로 부의금을 보내는 경우에도 위의 부의금 요령과 마찬가지로 금액은 홀수로 하되 9만 원은 제외,

10만 원 이상 할 시 40만 원 제외하시면 됩니다.

 

계좌이체

계좌이체 시 받는 분 표기에는 보내실 조의 문구와 함께 본인의 이름이나 회사명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OOO(이름) 부의” 정도로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장례식 부조금 카카오톡 계좌이체

만약 상주 분과 카카오톡 친구이거나, 카카오톡을 사용하시는 경우 부조금을 카카오톡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위에 이미지대로 송금하기 버튼을 누른 후 금액을 입력하고

봉투 고르기를 누른 다음 경조사를 고른 뒤 부의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마무리

이렇게 사회초년생을 위한 장례예절에 대한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이 포스팅을 올린 이유는 저도 대학생 때 장례식을 처음 가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굉장히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초년생이신 분들은 앞으로 이런 상황을 많이 겪게 되실 텐데 

그때 너무 우왕좌왕하지 마시고 정중하게 애도를 표하실 수 있길 바라면서

적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을 찾아오신 분들께 힘내시라는 작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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